문서의 임의 삭제는 제재 대상으로, 문서를 삭제하려면 삭제 토론을 진행해야 합니다. 문서 보기문서 삭제토론 식민지 근대화론 (문단 편집) == 정치적 논란 == 식민지 근대화론의 문제점 중 하나는 학설에 정치적 가치를 집어넣으면 언제든지 식민지 수혜론으로 변할 수 있다는 것이다. '''근대화'''라는 용어 자체가 의미가 모호할 뿐더러[* 학자마다 '근대화'의 뜻이 조금씩 다르며 때문에 근대화에 대한 아주 많은 주장들이 나타난다.] 비교적 가까운 시기로서 현재 정계나 경제계와 연관성이 있어 식민지의 '''근대화'''를 연구하는 학설이 정치성을 띄지 않는 것은 어려웠다. 그리고 몇몇 식민지 근대화론자들이 학문을 내세우면서 '''실제로는 수혜론으로 해석을 유도하는''' 정치적 행태를 보이고 있어 '''학문적 순수성이 의심'''받기도 한다. 하필 관련 연구에서 네임드인 안병직 전 서울대 교수와 [[이영훈]] 전 서울대 교수가 정치 발언, 행보를 일삼아 이런 의심을 증폭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이영훈 전 교수는 '대한민국 이야기'나, 그가 동조한 '대안교과서 한국 근현대사'에서 자신의 연구 성과를 이용하고 있다. 이영훈 교수는 과거 자신의 논문에서 식민지 근대화론의 정치적 해석을 부정했으나, 현재 그는 자신의 저술, 강연 활동에서 지속적으로 정치적 해석을 유도하고 있어서 그 자신의 목적이 대단히 무색해지는 결과를 낳고 있다[* 그러나 이영훈의 저런 행보가 최근에 시작되었다고 보기는 어려운 것이, 2019년 8월 12일 인터넷 커뮤니티 사이트 클리앙에는 2006년에 이영훈을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었다는 네티즌의 글이 올라왔다[[https://www.clien.net/service/board/park/13815775|#]] 그 내용에 의하면 이영훈이 "우리 역사를 한번 잘 살펴보라. 고난과 굴종의 역사였어. 나는 정말이지 우리 역사가 때론 부끄럽다. 중국을 보라. 우리는 수천년에 걸쳐 중국에 굴종해야 했고 일방적으로 당하고만 살았어. 중국의 힘이 더 세지면 우리를 그대로 놔둘 것 같은가? 나는 중국을 믿지 않아. 그건 우리 역사가 잘 보여준다고 생각해, 중국은 자신보다 잘 사는 한국을 그냥 놔둘리 없어.우리는 중국을 멀리하고 해양세력과 손을 잡아야 하네. 그래. 일본과 미국이지. 우리가 해양세력과 손을 잡아야만 미래로 나아갈 수 있네. 실제 미국과 일본은 한국에 해준게 많고, 우리 또한 그들에게 도움될 부분이 많아....식민지 시절을 어둡게 묘사해봐야 내 얼굴에 먹칠하기네, 충분히 발전과 진보가 있던 시대였다고 해석할 수 있어. 그 긍정적인 대목을 재해석해줘야 우리의 미래도..."라는 발언을 했다고 한다. 2006년이면 '대한민국 이야기'가 나오기 이전인데 저런 내용의 발언을 했다는 것은 이영훈의 본심이 최근에 보이는 행보와 같다는 것을 의미한다.] 일부 언론에서는 이영훈 교수의 발언을 인터뷰하는 식으로 엮는 경우도 있다. 또한 이영훈 교수나 뉴라이트 집단이 식근론에 공감하는 다른 학자들까지 싸잡아 뉴라이트로 몰아 이들이 반발하기도 하였다. '해방전후사의 재인식'의 경우가 그러한데, 결국 비뉴라이트 학자들이 새로 쓴 책이 '근대를 다시 읽는다'이다. 이들은 뉴라이트가 보여주는 '국가주의'적 [[내셔널리즘]]이나 근대주의를 비판하며 포스트 식민주의적인 면모를 강하게 보인다. 초점도 경제만이 아니라 사회나 심성, 언론, 대중문화 등으로 다양하며 현재는 기존 민족주의 역사학과 뉴라이트 역사관을 싸잡아 비판하고 있다. 한편 [[뉴라이트(대한민국)|뉴라이트]]나 유사 계열의 정치집단에서 식민지 근대화론과 함께 일부 친일적 소지가 있는 내용들을 주장하고 있다. 이쪽 계열에서 해당 이론을 그러한 주장들과 함께 소개하는 사례가 있어서 식민지 근대화론이 그러한 이론들의 근거가 되고 있는게 아닌가 하는 혐의를 받고 있다. 또한 일본 우파 언론들이 이러한 식민지 근대화론의 주장들을 열심히 보도하면서 이러한 모습이 국내에 보도되어 반감을 사기도 했다. 2010년대에는 [[무라야마 담화]][* 1995년 8월 15일 [[일본 사회당]] 소속의 [[무라야마 도미이치]] 총리가 내각 회의의 결정을 거쳐서 발표한 담화문. 일본의 전쟁범죄와 식민지배를 사죄하는 내용으로 현재까지 일본 정부의 공식입장이다.]를 부정하려는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가 2013년 4월 24일 식민지 근대화론을 인용하면서 자국의 식민지배를 정당화하려는 움직임을 보이기도 했다.[* [[무라야마 담화]]의 부정은 일본 극우 세력들의 숙원으로 담화문 발표 순간부터 끊임없이 제기하고 있다.] 직접적으로 이름을 거론하지는 않았으나 '서울대학교 교수'를 들고 있는데 [[이영훈|서울대의 식근론 교수는 오직]]... 이러다 보니 한땐 이들을 [[지지]]하기도 했으며, 지금도 전문적 실증 내용에 국한해 공감대를 이루기도 하는 포스트 근대주의와 포스트 식민주의 성향의 학자들은, 식근론자들이 정치적으로 드러내는 우파 성향이나 [[국가주의]] 성향, 근대주의 성향을 비판하며 기존 국사학계의 민족주의 사학과도 대비되는 자신들의 논의를 이어나가고 있다. 이런 그룹에는 [[천정환]], 윤해동, 황병주 교수 등이 있다. 한국사학계는 주로 식민지 근대화론에 반대하는 입장이긴 한데, 일제에 의해 작성된 통계 신뢰성 논란 등이 있긴 하나 일부 신뢰할만한 실증적 자료에 한해선 무조건 틀렸다고만 하기도 뭐한 부분이라 이걸 한국사 교과서에 반영하느냐 마느냐를 놓고 논쟁을 벌인 적도 있다. 일부 식근론 사학자들은 정치적인 목적으로 이를 진행하고 있다. [[2013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사태]] 참조. 아무리 객관성을 가지려고 해도 식민지 근대화론은 언제까지고 시비에 휩싸일 여지가 크다. 이들의 근거 중 일부는 사실일 수 있지만 양쪽이 싸우면서 뭔가 감정 싸움, 진영 논리 비슷한 양상으로 흘러버리는 순간, 특정 [[이데올로기]] 미화에 [[일본 극우사관|악용될 소지]]가 있고 실제 악용되고 있다는 점에서 학문적 순수성을 의심받기 때문이다. 결국 정치계와 떨어져 학계에서 오랜 기간 논의되고 숙성된 결과물을 내놓아도 모자랄 시점에 일부 학자들이 이 주장을 악용하면서 이념 논쟁의 장으로 전락해버린건 아쉬운 부분이다.저장 버튼을 클릭하면 당신이 기여한 내용을 CC-BY-NC-SA 2.0 KR으로 배포하고,기여한 문서에 대한 하이퍼링크나 URL을 이용하여 저작자 표시를 하는 것으로 충분하다는 데 동의하는 것입니다.이 동의는 철회할 수 없습니다.캡챠저장미리보기